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옭매듭

犬毛 - 개털 2007. 8.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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옭매듭

犬毛 趙源善



행여나 하고

자꾸 주무르지 말아야 해

금쪽같은 시간 버리며

올가미 점점 더 꼭 죄어지고

애매한 손끝 물집만 잡혀 부르트는 거야

처음에 냉큼

쑹덩 가위질했어야 간단 시원하지

지금이라도 늦은 건 아니야

빨리 잘라버려

어서.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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