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옭매듭
犬毛 趙源善
행여나 하고
자꾸 주무르지 말아야 해
금쪽같은 시간 버리며
올가미 점점 더 꼭 죄어지고
애매한 손끝 물집만 잡혀 부르트는 거야
처음에 냉큼
쑹덩 가위질했어야 간단 시원하지
지금이라도 늦은 건 아니야
빨리 잘라버려
어서.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