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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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
犬毛 趙源善
아파트공터에알뜰시장섰다
바야흐로때는봄사고파는손길싱그럽다
복잡한좌판코앞BMW딱세운아줌마
따박따박구두소리눈길을끈다
질겅질겅껌씹으며시커먼색안경쓴채생선고르는중
그만길막혀못가는차들뛰뛰붕붕난리북새통인데도
들은척만척너무나태연하다
쭉쭉빵빵한저청바지뱃속
명품상표번쩍이는저핸드백속
슬쩍묶어비틀어올린저머리속
그속에과연무엇이가득들었을까공연히궁금하다.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