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犬毛/趙源善
이
새벽
눈자위 희끄무레 초점 꽤 오래도록 못 잡고
양변기 타고 앉은 아랫도리 덜덜 떨려
미주알 뒤집히게 시리 무지근해
똥줄 콱 막혀 구멍 얼얼한 데다 냄새도 엄청나
오줌 뒤끝도 따끔따끔 찝찌름하고
등허리 어디쯤이 슬슬 잡아당겨 꾸물꾸물 켕기는 모양하고
왼 무르팍까지 콕콕 시린 꼬락서니
틀림없다.
킁킁!
비 아니면 눈이다
내 콧등에 장을 지져도 좋다.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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