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犬毛/趙源善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그 시간이었지
그 행복.
온 바다를 퍼낼 용기 있었고
온 하늘을 들이마실 자신 넘쳤어
온 정신이 모두 자기에게 쏠렸지
온 천지가 다 당신으로만 보였다니까.
이판사판 뒤집던 시절 지나
이리도 그럭저럭 지나는 세상
이렇게 마주앉아 굴비라도 함께 뜯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손이라도 잡는 게 천만다행이지
이 사람아!
허 허 허 허.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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