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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탕
犬毛/趙源善
어제처럼또오늘을너무도쉽게널름잡아먹은나는이제카사노바가아니다
닥치는대로창꼰아들고기세등등허풍당당날뛰는돈키호테도물론아니고
향긋하니냄새풍기며지나친젊은여인네뒤꼭지보며코만벌름거릴처지니
어쩌다마누라궁둥이는보아도떫더름해마치숫사마귀될것같아끔찍하다
내일도꼬기꼬기만원한장담배한갑막걸리한병누룽지탕이나한술떠야지.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