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거룩한 입맞춤

犬毛 - 개털 2006. 10. 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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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입맞춤

犬毛/趙源善



어찌됐던 네가 그 몸 안에서 기생하여 이 세상에 드러났으니

그리하지 않은 자者 있으면 누구라도 이리 나오라

무릇 모든 여인네를 네 어미라 여겨 큰 사랑으로 감싸 안으라

비록 나약하나 너를 키운 속은 무한히 질기고 강하여 비길 자者 없으리니

겉만 웅장한 자者들아

아첨으로 자기의 배만 섬기지 말고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브리스가’가 ‘아굴라’보다 먼저 칭하여졌음을 결코 잊지 말라. 

<0610.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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