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달
犬毛/趙源善
흐드러지게 휘황찬란한 서울 야경 살짝 딛고
홀로
오뚝 선
전어 등지느러미 같은
조각달.
너 마저
그 여린 은빛 갈고리로 내 가슴 후벼 파면
이 가을 밤
나는
어이하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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