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찔레꽃 이름값

犬毛 - 개털 2026. 5. 8. 10:12

찔레꽃 이름값
견모 조원선

희디흰 네 속살
내 마음을 흔드는 구나
제발
네 그 날카로운 사랑으로
아무 생각없이 무성한
저 들풀들의 살진 가슴을
사정없이 후벼 파내다오
뜨겁게 뜨겁게
찔러라 찔레야
찔러라 찔레야
네 이름이 찔레아니더냐
(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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