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일흔두 살 아내

犬毛 - 개털 2026. 2. 26. 14:55

일흔두 살 아내
개털 조원선

윤기 잘잘 흐르는 하얀 이천쌀밥 한 숟가락에
짭짜름 상큼한 더덕무침 한쪽을 얹어 씹다가
청양고추 매콤 구수한 된장찌개 한 모금 섞는
오묘하고 야릇한
향과 맛
<26.02>

'시 ㅡ 2022년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들아!  (0) 2026.02.26
등나무 전지작업  (1) 2026.02.26
비몽사몽  (0) 2026.02.26
삼 남매  (0) 2026.02.25
진즉에 우리가 우물을 팠어야 했다  (0)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