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미친 놈

犬毛 - 개털 2005. 9. 10. 21:06

 

0

 

미친 놈     <犬毛/趙源善>




내가 앉은 자리

내가 노는 친구

내가 안은 여자

내가 낳은 새끼

내가 먹는 음식

내가 가진 재물

내가 사는 이 나라

내가 죽을 이 나라.


내가 누리는 이 모든 것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라 꽉 믿으면

아마

행복 속에서

미쳐버릴 걸. <0509>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판  (0) 2005.09.13
산다는 것  (0) 2005.09.11
스카프 아줌마  (0) 2005.09.09
셈속  (0) 2005.09.09
훌라 Song  (0) 200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