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군자 양상군자견모 조원선대대손손이어받은멋진집을문짝떨어지고창유리깨지고벽허물어지고구들내려앉고툇마루꺼지고댓돌가라앉고기둥뒤틀리고들보기울어진쓰러져가는헌집만들어놓고그나마노름판에잡혀먹은놈탱자탱자그저히죽거리는놈돈과권세에눈깔확뒤집힌놈등찍고배쑤시고이마.. 詩 (2018년) 201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