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그녀와의 역사

犬毛 - 개털 2023. 7. 11. 08:55

그녀와의 역사
견모 조원선

아가라 불렀다
누나라 불렀다
친구라 불렀다
자기라 불렀다
여보라 불렀다
공주라 불렀다
보배라 불렀다
마녀라 불렀다
원수라 불렀다
왕비라 불렀다

이제 엄마라 부른다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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