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스크랩] 봄나물

犬毛 - 개털 2005. 6. 30. 16:04
봄나물

냉이랑
달래랑
쑥이랑
가지런히
매캐한 버스연기 깔고
봄나라 삼공주
육교 참 소반 위에 누우니.

한 봉다리 천원
향 사르르
군침 꼴깍 넘어가고.

아줌마 등 까꿍 흔들면
업힌 아기 꺄르륵
봄나라 왕자 웃는다.
(0503.犬毛.)
************ 站 참; 길가다 쉬는곳.

출처 : 봄나물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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