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새벽바다가
저어기
깊디깊은 곳에서
엄청 뜨거운 희망을 캐내
호호불어 식히고
그걸 파랗게 물들여
처얼썩 처얼썩
두웅실 두웅실 밀고와
뭍 바위에 안기려다
너무 숨이 차
하얗게 하이얗게 거품으로 부서져
고운 모래밭에 누워
잠시
눈 붙이는데.
너의 발자국
불쌍하게도
아무것도 모르는 듯.
(05.01.犬毛.)
새벽바다가
저어기
깊디깊은 곳에서
엄청 뜨거운 희망을 캐내
호호불어 식히고
그걸 파랗게 물들여
처얼썩 처얼썩
두웅실 두웅실 밀고와
뭍 바위에 안기려다
너무 숨이 차
하얗게 하이얗게 거품으로 부서져
고운 모래밭에 누워
잠시
눈 붙이는데.
너의 발자국
불쌍하게도
아무것도 모르는 듯.
(05.01.犬毛.)
출처 :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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