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파밭에서

犬毛 - 개털 2022. 3. 15. 12:12

파밭에서
견모 조원선

쪽파를 뽑다가 향에 취해 비틀거린다
금수강산에 봄이 오는 데
난 왜 뒷골이 흔들리더냐
지나던 까치가 깔깔 웃는다

쪽파를 뽑다가 진짜 쪽 팔린다
아 아!
파장이다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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