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쪽파를 뽑다가 향에 취해 비틀거린다
금수강산에 봄이 오는 데
난 왜 뒷골이 흔들리더냐
지나던 까치가 깔깔 웃는다
쪽파를 뽑다가 진짜 쪽 팔린다
아 아!
파장이다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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