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인형극

犬毛 - 개털 2021. 8. 24. 10:55

인형극
견모 조원선

마냥코커지는미친놈피노키오와주둥이찢어진심통년뺑덕어미가외나무다리위에걸터앉아물들인에이퍼용지를가지고논다빨강비행기접어날리고노랑배접어띄우고코주물르고치마들추며침질질히히덕거린다애구구추하다종이값이아깝다염병헐근데마지막장면은정말끝내준다피노키오시뻘건코가뺑덕어미똥주둥이에콱박히면서그만낭떨어지아래로둘이멋지게추락한다우와짝짝꿍이다짝짝꿍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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