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도대체

犬毛 - 개털 2021. 3. 17. 15:42

도대체
견모 조원선

해가갈수록달이갈수록날이갈수록시시각각뭐하나제대로굴러가는게없다이리쿵처박고저리쿵처박고와지직깨지고부욱찢어지고뻥터지고줄줄피고름나고시퍼렇게멍들고왕창부서지고악악난리굿판이다살다살다별해괴한꼴다당한다어디론가로아주멀리멀리떠나버리고싶다진짜로이거사람살나라가아니다
(210317)

'詩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찔레꽃  (0) 2021.03.18
개가 웃는 이유  (0) 2021.03.17
등신머저리  (0) 2021.03.17
입 다물라  (0) 2021.03.16
털 고민  (0)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