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호떡

犬毛 - 개털 2021. 1. 30. 13:44


호떡/견모 조원선

이거 하나 먹자고
다섯밤 새우고
사십리길 달려왔다
왁자지껄 장마당이
떡속에 녹아들어
사람구경 달디단 맛이라니
정말
죽여준다
세화오일장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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