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허당

犬毛 - 개털 2020. 12. 22. 19:36

허당
견모 조원선

아침산책 나갔는데 웬 아지랑이가 보이면서 앞이 어지럽다. "여보! 나 뭔가 이상해." "왜? 또 ㅡ 이런, 당신 안경 안쓰고 나왔네. 아이구야! 내가 이런 허당영감탱이랑 살아요."
헉! 이런 일은 처음이다. 도대체 이 무슨? 나 이렇게 산다.
(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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