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犬毛 - 개털 2020. 12. 17. 12:20


견모 조원선

남의 똥 냄새는 구리다고 코를 막으면서
제 똥냄새는 구수하다니
웃기는 짬뽕이다
똥냄새는 다 똑같은 거다
네똥이나
내똥이나
(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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