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다리
견모 조원선
아마도 이 다리는 귀신이 빚었나보다. 무어라 말하랴. 한 폭 그림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어라. 뭉클 뜨거운 눈물이 흐르니 아롱아롱 무지개가 가물가물 어지럽다. 불쑥 짐을 여기다 내려놓고 싶어서 난 발바닥을 붙여버렸다. 순식간에 하얗게 소름이 끼친다.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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