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犬毛 - 개털 2020. 11. 3. 20:58


견모 조원선


살짝
눈웃음 치면서
입 딱 닫고
시치미떼면

아무도 모른다

독침을 머금었는지
아니면
이빨이 다 빠졌는지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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