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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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0년)
문
犬毛 - 개털
2020. 10. 15. 09:01
문
견모 조원선
열린 문은 문제가 아니다 그냥 들어가면 되니까
닫힌 문은 작은 문제다 똑똑 두드리면 잠시 후 열리거든
잠긴 문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열쇠가 없으면 부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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