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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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0년)
뼈만앙상하다
犬毛 - 개털
2020. 7. 22. 10:55
뼈만앙상하다
견모 조원선
그제밤자정부터시작해서어제낮열한시병원진료후장염진단받고주사와투약까지열두시간여복통끝에어제멀건죽두끼먹고퍼졌었는데오늘아침체중재보니3kg이날아갔다.이래저래안으로는병나서살뜯기고밖으로는피같은돈뜯기면서도입가리고살아야하는태어나서처음겪는세상ㅡ아!어지럽다.막걸리병이눈앞에서엉덩이춤을춘다.
(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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