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수염

犬毛 - 개털 2020. 4. 8. 11:20

 

수염

견모 조원선

 

얘는

도대체

뭐 때문에

뭘 먹고

뭘 노리고

뭘 바라고

뭘 생각하면서

밤낮 가리지않고

쑥쑥 자라는지 도통 모르겠다

 

진짜

무서운 놈이다

대책없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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