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난국

犬毛 - 개털 2020. 3. 27. 16:38

 

난국

견모 조원선

 

누구를 붙잡고 하소연할까

뼈묻힐 내 조국 어디로 갔나

육십칠년 인생 다 바쳤는데

남은 건 그저 마누라 하나뿐

눈 가리고 절벽에 올라섰다

나라바라기 나 어찌 하라고

대한민국아- ! 대한민국아-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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