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문은 양다리를 걸친다
견모 조원선
잠긴 문은 비밀이다
밖에서는 안이 궁금하고
안에서는 밖이 궁금하다
대개 추하다
열린 문은 진실이다
밖에서는 안을 드려다보고
안에서는 밖이 훤히보인다
대개 맑다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