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개털

犬毛 - 개털 2019. 9. 23. 11:04

 

개털

犬毛 趙源善

 

이래도 저놈 개새끼 탓

저래도 저놈 개새끼 탓

뭐래도 저놈 개새끼 탓

제 탓 아예 모르는 더럽고 치사한 사람새끼이기보다

사람 탓 욕으로 다 뒤집어쓰고도

일편단심 충성하는

저놈 개새끼의

살랑거리는

착한 개털이고 싶어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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