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나정말젊잖은놈인데이건못참겠다

犬毛 - 개털 2019. 4. 8. 16:29

 

나정말젊잖은놈인데이건못참겠다

견모 조원선

 

"민둥산에흙만있어야지!아,나무가많으니까산불이나는거다옛날에새마을운동하면서민둥산에나무심으라고시킨게박누구다."

찢어진주둥이라고아무말이나되는대로막게워내다니!

그래?이자식아!그럼네놈두눈깔에흙잔뜩채우고산에기어올라가오래도록영원히자빠져자거라산불안나게시리.

(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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