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봄을 현상수배하다
犬毛 趙源善
사방팔방
싹불 잎불 꽃불
갑불 일불 돈불 죄불
사회불 정치불 경제불 외교불
빨간 불 일색
온 나라 금수강산이 불덩어리
열불까지 활활 타올라 애간장 녹이니
바람나서 눈깔 뒤집어진
저기서 머리 풀어헤치고 날뛰는 년
바로
연쇄방화범이다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