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자리

犬毛 - 개털 2017. 12. 5. 12:44
자리
견모 조원선

하늘이 높다고?
구름이 높이떠서 하늘이 높아보이는 거지
구름이 가면 하늘은 늘 그 자리야
네가 높다고?
의자가 높아서 네가 높아보이는 거지
의자를 치우면 넌 늘 그 자리야.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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