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새것과 헌것

犬毛 - 개털 2017. 9. 24. 16:01
새것과 헌것
견모 조원선

새 옷도 한 번 입으면 헌 옷이다
종이 한 장 차이지
보이는 모든 것이 헌 것이라며
늘 새 것만 찾는 너로구나
영원히 피는 꽃은 없지
사람은 다 죽는단다
헌것이 새것이야
까불지마라.
(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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