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사랑 항아리

犬毛 - 개털 2017. 4. 17. 15:51

사랑 항아리

견모 조원선

 

항아리라고 다

고추장 간장 된장만 들었더냐

매콤한 사랑

짜릿한 사랑

구수한 사랑

항아리마다

사랑이 익어져 간다

봄꽃 사랑향기를 한껏 품은

만삭의 아낙네들

징하다.

(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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