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생과 개죽음을 두려워 말고
犬毛 趙源善
집 나가면 그렇다던데
제 영역 벗어나면 당연한 일 아니던가?
겪다보면 갑이 을 되고 을이 갑 되는 것!
그도 못한 병도 있음을 기억하자
길 가운데서 뒤집혀 버둥거리는 벌레를 풀섶에 옮겨주며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 이 벌레 앞에 나는 전지전능한 갑이지만 내가 깊이 잠들어 썪어질 땐 병도 못 된다는 진리
갑일 때 더 나누자
사랑을 나누자
복을 나누자
을일 때도
병일 때도
늘.
(160705)
개고생과 개죽음을 두려워 말고
犬毛 趙源善
집 나가면 그렇다던데
제 영역 벗어나면 당연한 일 아니던가?
겪다보면 갑이 을 되고 을이 갑 되는 것!
그도 못한 병도 있음을 기억하자
길 가운데서 뒤집혀 버둥거리는 벌레를 풀섶에 옮겨주며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 이 벌레 앞에 나는 전지전능한 갑이지만 내가 깊이 잠들어 썪어질 땐 병도 못 된다는 진리
갑일 때 더 나누자
사랑을 나누자
복을 나누자
을일 때도
병일 때도
늘.
(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