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년)

똥타령

犬毛 - 개털 2016. 6. 30. 08:05

똥타령

견모 조원선

 

뱃속에똥만가득한똥쟁이연놈들똥덩이처럼둥둥떠다니며똥지랄에똥난리치며닥치는대로처먹고놀다가아무데나막똥질해놓은똥더미가금수강산을뒤덮으니이때다하고똥파리들이새까맣게꼬여하얗게구더기꽃이피었다조만간똥때문에뭔일이나지않을까걱정이다아이구똥냄새정말구리다에헤라에야디야똥이로구나!에헤라에야디야똥이로구나!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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