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역설逆說
犬毛 趙源善
당근으로 자란 말 전쟁에서 펄펄 뛰고
채찍으로 자란 말 전쟁에서 벌벌 기고
아이는 어려서 생각이 깊고
어른은 늙어서 생각이 얕고
법 앞에서 울고
매 앞에서 웃고
문은 높고
담은 낮고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고.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