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옆집의 초인종을 누르다

犬毛 - 개털 2014. 6. 28. 10:03

옆집의 초인종을 누르다

犬毛 趙源善

 

1번부터 잘 나가던 타일무늬가 갑자기 5번에서 머리괴고 드러눕더니 6번은 물구나무서고 7번은 거꾸로 자빠지고 이어서 8번부터는 뒤죽박죽 순서가 없다. 미장공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5번이 혁명일까? 6번에서 희열을 느꼈을까? 7번에서 당황했을까? 8번부터는 포기일까? 옆집 화장실이 무척이나 궁금하다.<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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