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어지러움
犬毛 趙源善
사랑이 술잔 속에 꽁꽁 숨었다가
휑하니 목구멍을 꼴까닥 넘어서
앙가슴 쿵쾅쿵쾅 뒤집어놓고
재빨리 귓불타고 줄행랑치니
묘한 후춧가루 향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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