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잔소리

犬毛 - 개털 2013. 8. 10. 11:34

잔소리

犬毛 趙源善

 

 

내가 뭔 말만 하면 잔소리라니 그럼 네가 하는 말은 다 옳은 진리냐?

눈알이 하얗게 뒤집혀도 저 그늘 아래 편히 살려면 눌러 참을 수밖에.

뼛골 다 녹아내려 성질 뒈진 지 오래라 주둥이 꿰매진 생벙어리 신세.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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