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犬毛 趙源善
늙는 다는 건 참으로 웃기는 거다
얼핏 별것도 아닌 것이 공연히 신기하니 말이다
멀거니 서서 열 살로 돌아갔었다
전차와 함께 딸랑딸랑 방울소리까지 묘사한
첫새벽 양변기에 그린 거품수채화는 완전 예술이다
술 단내가 솔솔 향기롭다
도무지 앞뒤가 없기는 하지만
아무튼 나는
어제 광화문에서 조금 취했다.
<1304>
전차
犬毛 趙源善
늙는 다는 건 참으로 웃기는 거다
얼핏 별것도 아닌 것이 공연히 신기하니 말이다
멀거니 서서 열 살로 돌아갔었다
전차와 함께 딸랑딸랑 방울소리까지 묘사한
첫새벽 양변기에 그린 거품수채화는 완전 예술이다
술 단내가 솔솔 향기롭다
도무지 앞뒤가 없기는 하지만
아무튼 나는
어제 광화문에서 조금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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