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색맹
犬毛 趙源善
천길 벼랑 끝에서 좌충우돌 날고 기는 그대들의 눈은
모두 다 같이
낮과 밤, 검은 것과 흰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흑백색맹이라
생명에는 지장 없으니 그 꼬라지로 오래오래 사시라.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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