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거품
犬毛 趙源善
성질대로 게거품 물지 마라 인격이 들어 나니라
생맥주는 거품이 맛을 좌우하고
바다가 뒤집혀 거품 물면 해일 아니더냐?
큰 거품 만나거든 쥐 죽은 듯 납죽 엎뎌 기다려라
거품은 그저 가만 놔두면 제풀에 가라앉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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