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관룡탑

犬毛 - 개털 2012. 11. 26. 13:58

관룡탑

犬毛 趙源善

 

 

돌이천년만년변함없는게절대로아니다

돌이비와눈과바람과세월에먹히더라도

돌이돌을업고업힌돌이다시또돌을업고

돌이돌을안고안긴돌이다시또돌을안고

돌이돌을깨고깨진돌이다시또돌을깨고

돌이돌을밟고밟은돌을다시또돌이밟고

돌이밑돌이되고밑돌이다시윗돌이되고

돌이눈으로입으로피로가슴으로머리로

돌이마치영원한것처럼보이는무한진리.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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