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毛 趙源善님의 아름다운 詩와 함께 행복한 주말되세요.
재인폭포才人瀑布 犬毛 趙源善
덩 덩 덩더꿍 기암절벽奇巖絶壁 사타구니의 한 줌 허공虛空에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줄꾼의 기예技藝는 신록新綠이 되새김질하는 한恨 맺힌 전설傳說이다 사랑을 가슴에 새긴 재인才人의 영혼靈魂이 너울너울 날갯짓하며 풍덩 머리 풀고 뛰어들면 바위가 눈물로 키운 이끼는 가녀린 손을 흔들고 피라미 한 마리 홀로 햇살과 노니는데 무심한 한탄강漢灘江 꾸역꾸역 또 세월歲月을 삼킨다.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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