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犬毛 趙源善
찬바람
이렇게 아리게 불 때
기어이 또 떠나셔야한다니
등을 확 떠밀어드릴까요?
손을 살짝 잡아드릴까요?
아니, 아니지
그래요
기왕 가시는 길
홀가분히 어서 가셔요
단, 기다림 외로움 조바심 걱정 아픔 눈물 증오 저주까지 몽땅 다 짊어지고
살펴 가셔요
편안히
안녕!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서
날마다 온종일을 히죽히죽 웃고 살지요
남은 게 없거든요
그 이상
어떻게 더 미치나요?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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