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지하도地下道
犬毛 趙源善
걸인乞人
맞대놓고 쌍욕에 삿대질까지
“아 이 씨팔 놈의 세상 좆같아 못 살겠네! 뭘 봐 씨팔 놈아 눈깔을 확 뽑아 버릴라!”
술병 거꾸로 든다.
행인行人
흠칫 속으로만 중얼중얼
“어 이 씨팔 놈 내가 뭐랬나? 왜 하필 나한테 시비야? 씨팔!”
슬금슬금 뒷걸음질 한다.
누가 이겼는지 아무도 몰라
알 필요도 없고
알아봤자 별 소용없다
문제는 그게 아니거든.
<0807>*
종각 지하도地下道
犬毛 趙源善
걸인乞人
맞대놓고 쌍욕에 삿대질까지
“아 이 씨팔 놈의 세상 좆같아 못 살겠네! 뭘 봐 씨팔 놈아 눈깔을 확 뽑아 버릴라!”
술병 거꾸로 든다.
행인行人
흠칫 속으로만 중얼중얼
“어 이 씨팔 놈 내가 뭐랬나? 왜 하필 나한테 시비야? 씨팔!”
슬금슬금 뒷걸음질 한다.
누가 이겼는지 아무도 몰라
알 필요도 없고
알아봤자 별 소용없다
문제는 그게 아니거든.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