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아버지의 이름으로

犬毛 - 개털 2006. 11.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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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犬毛/趙源善



발걸음 디딤과 뗌으로 네 마음이 미루어 보이는 도다

더 이상 모가지가 길어서 뻣뻣한 너이지 말라

목마 속에 운명으로 버려졌던 숨죽인 계략들이 거대한 트로이를 불태웠음을 보라

깊이 머리를 조아려 죽은 듯이 생각해 보라

그리하여 

어떤 경우가 닥치더라도 네 안에 아버지 계심을 굳게 믿어라

주시는 말씀이 모두

입의 단 꿀이요, 길의 영원한 빛이리니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아버지의 이름으로 구하라.

<0611.요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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