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犬毛/趙源善
발걸음 디딤과 뗌으로 네 마음이 미루어 보이는 도다
더 이상 모가지가 길어서 뻣뻣한 너이지 말라
목마 속에 운명으로 버려졌던 숨죽인 계략들이 거대한 트로이를 불태웠음을 보라
깊이 머리를 조아려 죽은 듯이 생각해 보라
그리하여
어떤 경우가 닥치더라도 네 안에 아버지 계심을 굳게 믿어라
주시는 말씀이 모두
입의 단 꿀이요, 길의 영원한 빛이리니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아버지의 이름으로 구하라.
<0611.요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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