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똘이가 웃는 이유

犬毛 - 개털 2026. 3. 18. 10:54

똘이가 웃는 이유
견모 조원선

조금 오래 살다 보니
아무 데서나 더럽게 노는 연놈들
냄새가 너무너무 구리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아니고
밑구멍 썩은 홍어였다
하늘은 절대 무너지지 않으며
쥐구멍에는 결코 볕이 들 수 없다
공짜라도 양잿물은 안 마신다
속담이 비참하게 허물어지자
나는 작정하고 개발바닥을 간질이기 시작했다
(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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