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비 오는 날

犬毛 - 개털 2026. 2. 27. 10:46

비 오는 날
견모 조원선

에헤야 데야 에헤야 데야
사람이 살으면 얼마나 살아
하루의 품삯은 열두 냥인데
비 오는 날이면 공치는 날이다ㅡ

비 온다
뭉개고 비비다가 눈치껏 배추전이나 지져달래서 막걸리 한 잔 하면 즐겁게 오늘이 또 가는 거다.
감사합니다. 아멘.
(26.02.27)

'시 ㅡ 2022년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쁜 시비  (0) 2026.02.27
인간들아  (0) 2026.02.27
친구들아!  (0) 2026.02.26
등나무 전지작업  (1) 2026.02.26
일흔두 살 아내  (0)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