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ㅡ 2022년부터

면도

犬毛 - 개털 2025. 5. 15. 13:29

면도
견모 조원선

하루가 상쾌하려면
아침에 털을 잘 다뤄야
순리대로 살살 내려 밀어야지
옆길로 빗나가면
여지없이 피를 본다는 진리
내손의 내 칼이 나를 베이더라고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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